서울 영등포구는 신길5동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 복합시설을 오는 12월 착공한다. 사진은 조감도.[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신길5동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 복합시설을 오는 12월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연면적 8266㎡로 어린이집, 유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보육·돌봄·교육·가족 공간을 모두 갖춘 곳으로 조성된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취미‧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시회, 공연, 동호회 활동 등이 열려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을 돕는 생활문화센터, 가족 소통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이곳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돌봄, 주민의 문화 활동과 소통을 도와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가족 복지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일대 재개발 공사에 따라 향후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생활‧문화 인프라를 시기적절하게 구축해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사회복지 복합시설은 가족 중심의 복지 서비스와 보육‧돌봄‧교육 인프라가 함께 하는 새로운 공공시설”이라며 “완공되면 돌봄 부담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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