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열린 LG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데모데이 현장.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투자자에겐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가 제공된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을 통해 초기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앞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노승표 슬립웨이브컴퍼니 대표가 참여해 스핀오프까지의 과정과 사업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육성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 등 해외 스타트업 발굴 사례도 소개한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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