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텔체인 ‘윈덤’, 한국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도전장
2024-10-31 15:56


윈덤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사진=퍼스트글로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세계 최대 호텔체인 윈덤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퍼스트글로벌은 31일 세계 최초로 윈덤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국내 유치에 합의해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퍼스트글로벌은 오는 2030년이 되면 국내 실버산업이 160조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윈덤 그룹과 함께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윈덤은 지난 2018년 5월 나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 세계 95개국에 95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이다.

국내에도 라마다, 라마다앙코르, 하워드존슨, 데이즈 등 4개브랜드로 4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윤호성 퍼스트글로벌 대표이사는 "한국은 오는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며 "우리는 세계 최대 호텔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원이 다른 최고의 호텔급 서비스를 시니어 부문에 도입해 국내 실버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국내 첫 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구 사보이호텔)에 추진되고 있는 윈덤 창원 시니어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 의료진과 연계된 24시간 건강관리 의료서비스와 전문 영양사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식단, 집안청소, 세탁 등 호텔급 리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최고급 스파 등 커뮤니티 시설에는 럭셔리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취미 건강 프로그램을 갖출 예정이다.

대지면적 4.592.40㎡에 지하 5층~지상38층 568호실 2개 동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7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윈덤 5성급 시니어 레지던스 전경. [사진=퍼스트글로벌]

퍼스트글로벌은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 등 도심에 교통, 의료, 교육, 쇼핑 등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5성급 호텔형 레지던스에 윈덤의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가 담긴 시니어 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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