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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흑백요리사’에서 2위를 차지한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1일 JTBC 측은 "오는 12월 방송을 앞둔 '냉장고를 부탁해'에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가 출연한다"라고 알렸다.
뉴욕대 영문학과 졸업 후 2010년 세계적인 요리 경연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한 에드워드 리는 ‘컬리너리 지니어스’에 출연해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와 심사위원을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셰프계 오스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2회 수상했고, 2023년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흑백요리사'에서 화려한 요리 실력은 물론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도전정신까지 여실히 보여준 에드워드 리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에드워드 리는 최근 tvN ‘유퀴즈’에 출연해 “제게는 이 과정이 한번도 없었던 한국과 다시 연결되는 방법이다. 마치 판타지처럼 느껴진다”고 한국과 한국 음식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15분의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쿡방’ 신드롬을 이끌었다. 이연복, 샘킴, 김풍, 오세득, 레이먼 킴, 정호영, 유현수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셰프 군단이 257명의 게스트들을 위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냉장고를 부탁해' 연출을 맡은 이창우 PD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도 출연자를 포함한 구성에 변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며 "새롭게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다시 한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11월 중 촬영을 시작해 12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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