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신임 이사장이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도전하고, 혁신하며, 소통하는 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신임 이사장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영식 신임 이사장은 ▷자율·혁신·경영 기반 출연연구기관의 새로운 도약 ▷연구개발(R&D) 완결성을 추구하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 ▷산·학·연 거점 리더로서 글로벌 첨단기술 확보 및 지방시대 활성화 ▷과학기술 정책과 제도의 싱크탱크 기능 강화로 출연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제시 및 변화 선도 ▷국민 눈높이의 소통 및 출연연구기관의 위상 확보 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3년의 임기 동안 출연연과 연구회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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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식 이사장은 1982년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1985년 같은 대학에서 응용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 1996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창업진흥원 이사장,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6대 총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4년에 출범, 과학기술분야 소관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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