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대구마라톤대회 준비상황 점검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매년 4월에 열리던 대구마라톤대회가 2025년에는 2월에 열린다.

대구시는 4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대구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대회부터 대구시가 러닝에 최적의 환경을 위해 개최일을 기존 4월에서 2월 23일로 변경했다.

이날 추진상황 점검회의는 올해 대회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교통, 안전, 대회운영 지원 등 담당부서 및 유관기관의 자체 추진계획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도출된 분야별 의견을 반영한 뒤 오는 1월 대구경찰청, 구·군, 대구시 교통 관련 부서와 교통관계관 회의를 통해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를 결정한다.

또 교통통제 안내 근무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교육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마라톤대회는 양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며 질적으로도 국내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4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게 하고 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