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139만여㎡(42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단을 통해 일렉트로닉스, 바이오‧신소재, 메카트로닉스와 물류 관련 고부가가치 업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단 사업지구에 대한 GB 해제를 위해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적성도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또 올해 7월 공사는 부산시에 GB 해제 입안(안) 제출 후 8월 시의회 의견청취를 마쳤고, 부산시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로 최종 제출했다.
공사는 내년 GB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목표로 전략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교통과 재해영향평가 협의 등 관련 인허가를 부산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 42만평 부지에 바이오‧신소재산업, 금속‧기계‧장비 제조업 및 인근 대저공공주택지구(1만9000여세대),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등과 연계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서부산권 복합산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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