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운영하는 ‘소재·부품 과학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VR안경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이노텍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소재·부품 과학교실’의 누적 수혜 아동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5일 LG이노텍에 따르면 2011년부터 운영한 ‘소재·부품 과학교실’의 참가 아동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무선통신 등 소재·부품업과 관련된 주제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에 흥미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LG이노텍은 3600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물론 돌봄센터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방과 후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참여 대상 확대를 통해 자녀의 돌봄교육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번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이달까지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과학 이론을 학습한 뒤 키트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안경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궁금했던 과학 지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자율주행차, VR안경을 직접 만들어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밖에 아동·청소년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 교실’ 운영과 더불어 돌봄 기관의 노후 교실 개보수, 학습 기자재 지원 등 환경개선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성장하는 데 ‘소재·부품 과학교실’이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등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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