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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가는 가운데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60포인트(0.92%) 하락한 2553.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확보에서 앞서가면서 주식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12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91%), 현대차(-3.26%), 기아(-2.27%), 셀트리온(-1.74%) 등이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6.55%), POSCO홀딩스(-3.98%), 삼성SDI(-5.35%)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약세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KB금융(3.52%), 신한지주(3.32%) 등 금융주는 강세다.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1.37%) 내린 741.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42포인트(0.72%) 오른 757.23으로 출발해 상승하다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8.07%), 에코프로[086520](-8.07%) 등 이차전지주와 HLB[028300](-2.17%), 리가켐바이오[141080](-0.31%)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0.39%), HPSP(4.28%), 실리콘투(2.80%), 펄어비스(0.6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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