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드에서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것을 계기로, 한국 등 글로벌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2028 LA올림픽 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다저스 우승 축하 인파
LA 랜드마크 헐리우드 사인
LA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LA 방문객은 33만명 방문을 예상하며, 2019년 대비 회복률 101%달성을 예상하면서 올림픽 준비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가 속속 개선되는 로스앤젤세스를 한국인들이 더 많이 방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LA로 모이는 외래관광객 중 세계 4위권이다.
일본인들도 다저스 소속 주축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32만명이 LA에 방문할 것으로 관광청은 내다봤다.
오타니 쇼페이의 경우 자국인 일본 못지 않게 한국도 좋아하고, 한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어, 오타히 효과는 한일 양국에 미칠 전망이다.
LA공항
LA에 가면 모든 여행자가 승리자가 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이번 승리는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며, 이 도시의 특별함을 보여준다”며, “LA는 전미 최다 11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한 도시로, 다저스의 놀라운 행보는 LA가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목적지임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는 LA 커뮤니티는 물론, 전 세계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축하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난 3월 서울 개막전에 이어 2025년 정규 시즌을 3월 18일과 19일, ‘도쿄 시리즈’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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