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문화재단은 2025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문화재단이 2025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로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3년 차를 맞은 해당 프로그램은 3개국 4곳의 예술협력기관에 참여할 5명의 예술가를 선발한다. 협력기관도 글로벌 예술의 핵심인 뉴욕과 런던 지역까지 확대했다. 미국 뉴욕의 아트 오마이, 미국 나파밸리의 세븐 스톤즈, 영국 런던의 가스웍스,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까지 네 곳이다. 선발된 예술가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와 교류하고 글로벌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받는다.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젊은 한국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故) 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의 뜻을 기려 2023년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외 레지던시 참여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정기 모임, 멘토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문화재단은 “유망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이 신진 예술인 지원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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