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전경. [한양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양대학교가 2025년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19위에 올랐다. QS 아시아대학평가가 시작된 이래 아시아권 학교가 2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했다. QS 세계대학평가에선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16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역량 강화에 있다는 게 한양대 설명이다. 특히 한양대는 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의 특성화 연구원을 중심으로 융합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기정 총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AI, 양자, 국방 분야의 특성화 연구원 신설을 추진하며 학과와 전공의 경계를 넘는 융합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한양대는 국제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대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한양대는 2026년 중기발전계획을 통해 기존의 ‘양적 국제화’에서 ‘질적 국제화’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첨단 신산업 분야의 유학생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Study Korea 300K Project와 맞물려,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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