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S타워 전경. [GS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G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3975억원, 영업이익 6277억원, 당기순이익 3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6조2037억원)은 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7981억원)은 21.3%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2754억원)도 85.9%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6조4674억원)은 1.1% 감소, 영업이익(1조2314억원)은 49.0% 줄었다. 당기순이익(7000억원)은 9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GS는 2024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8조8901억원, 영업이익 2조4421억원, 당기순이익 79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분기 누계와 비교하면, 매출액(19조4192억원)은 2.7% 감소, 영업이익(3조225억원)은 19.2%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1조4572억원)은 4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1조65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5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GS에너지의 경우 매출액 1조3245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1% 줄었다.
GS EPS는 3분기 매출액 4726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GS E&R은 매출액 3723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매출액 3조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24% 줄었다. GS글로벌의 경우 매출액 1조55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 관계자는 “중국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와 정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GS칼텍스 실적이 저조했으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기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4분기 정유제품 스프레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 등 다양한 국제 정세 및 거시경제 환경 변수들이 향후 실적을 좌우하는 키(key)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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