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구청장(가운데)이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 공동대표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키즈카페 이용권을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과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키즈카페 이용료는 구와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이 공동 부담한다. 또한 이용자에게 음료쿠폰 1매도 제공한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인 지역 아동들에게 연간 240매의 무상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가정 형편에 상관 없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현재 드림스타트 협약기관 중 영유아·미취학 아동 대상 기관이 부족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일하 구청장, 박정수·김경민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들과 롯데월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연말까지 구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컬링 체험, 아쿠아리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들이 키즈카페에서 마음껏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구민들에게 차별화된 보육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