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더블랙레이블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영국을 3주째 장악 중이다. 이번에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 2위는 전주 1위에 오른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이 올랐다.

‘아파트’는 지난달 4위로 ‘톱 1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난주 2위에 올랐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지난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아파트’는 다음 달 공개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한국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K-놀이 문화와 세계적인 두 팝스타의 하모니, 도입부터 외치는 ‘아파트’의 강렬한 중독성으로 세계를 강타 중이다.

이번주 오피셜 싱글 차트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가 전주보다 24위 하락한 74위로 16주 연속 순위에 들었고, 블랙핑크 제니의 ‘만트라’(Mantra)는 전주보다 9위 하락한 76위로 4주 연속 진입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싱글 세일즈’ 19위에 안착했다. 또한 ‘싱글 다운로드’와 ‘인디펜던트 싱글 브레이커스’에서 18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