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무협약식 사진. 아이에스동서 제공.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아이에스동서는 11일 LK삼양과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의 공급 및 도입을 통해 화재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프리미엄 공동주택의 확산 보급을 위해 추진되었다.
아이에스동서는 LK삼양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테스트를 위한 시범 적용 단지를 제공하고, 시스템 도입 효과성에 대한 평가 및 피드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검증을 마친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을 향후 아이에스동서 분양 단지에 확대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12월부터 고양시 덕은지구 6~10블록에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인 ‘덕은동 DMC 한강 에일린의 뜰’을 시작으로 경산시 중산지구에 공급 예정인 ‘펜타힐즈 W’를 비롯한 다수의 분양 예정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LK삼양은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하는 공동주택에 특화된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CCTV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한다. 또한 해당 시스템의 기능과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고도화 및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7만30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시공능력평가’에서 21위를 기록하며 아파트 ‘에일린의 뜰’과 주상복합 ‘W(더블유)’ 등 현재까지 전국 4만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해왔다.
이날 자리에서 아이에스동서 남병옥 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안전 강화를 위해 자사 건축물에 전기차 주차구역 안전 설비 구축을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지에 안전을 강화한 전문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업계에 검증받은 LK삼양과 협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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