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지난 10월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 위치한 필라델피아 엑스포 센터 타운홀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53)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놈 주지사가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불법 이민자 추방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던 충성파 중 한명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의 반(反) 이민 선봉장이 일찌감치 윤곽을 갖추게 됐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border czar)'로 11일 내정했다.
또 수일내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반이민 강경파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39)을 임명할 것이라고 CNN이 앞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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