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공유오피스 카페테리아. [사진=경남도]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도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100원 임대료 사무실'은 지난 5월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디지털 혁심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00원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 의미로 입주하게 되는 기업들은 업무공간(사무실)과 공용회의실, 휴식공간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고 관리비만 부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도외 디지털(IT·SW) 기업·연구기관, 도내외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입주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모집 규모나 입주 조건은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입주 공고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디지털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경남 디지털 밸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16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9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을 뚫고 지난 5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됐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외에도 도내기업 매출액 50억원 이상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대규모 예타사업(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기획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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