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구조 통신훈련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3일, 중국 산둥성 수색구조센터와 항공기 추락 사고를 가상한 해상 수색구조 통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산둥성 수색구조센터와의 통신훈련은 올해 들어 네번째로, 양국 해상 구조본부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왕복하는 항공기가 한·중 잠정조치 수역 상공을 비행하다가 해상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해양 사고에 대한 정보파악 및 공유, 사고 항공기 인명구조 및 안전관리 등의 절차를 훈련함과 동시에 상호 연락체계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통신 훈련은 한국과 중국 해양수색 구조기관 간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중국 해양수색구조 당국과 정기적으로 통신 훈련을 실시하여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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