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1만번째 가입자가 오영주(오른쪽) 중기부 장관, 이승열(왼쪽) 하나은행장과 함께 통장을 수령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을 통해 내놓은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 가입자가 출시 23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24일 출시됐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기본금리 3.0%에 우대금리 최대 연 2.0%를 더해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0만~5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5년이다.
또한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이날 중기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1만번째 상품 가입자인 ㈜네이처오다 재직자와 대표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영업점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과 직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재직근로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중소기업의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써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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