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총 4회에 걸쳐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 협업해 공동 개최한 ‘2024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이하 달마다 렛츠런팜)’ 행사에 2500명 가량이 참가해 가을날 목장의 정취를 만끽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사회가 공동 진행한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
제주관광공사와 마사회가 공동 진행한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
제주관광공사-마사회 공동 진행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두 기관은 앞으로도 이런 소풍을 계속 연다
13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월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전체 회의에서 나온 협업사업으로, 제주 관광 활성화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사회는 ‘달마다 렛츠런팜’ 행사를 통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목장에서 도민 및 관광객에게 제주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매월 테마가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을 활용해 말 테마 관광 자원화 및 관광명소로서 활성화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기업 워케이션과 연계한 워크숍 프로그램 등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사회가 공동 진행한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
이번 행사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즐기는 ‘패밀리팜’(9월 테마), 연인·친구와 함께 야외 목장 시네마와 콘서트를 즐기는 ‘썬셋팜’(10월 테마), 목장 러닝과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액티비티팜’(11월 테마)이 진행됐다.
또한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제주목장의 넓은 초지를 구경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탐방하는 이색 체험이 제공됐다. 트랙터 마차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상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기간 무료 운영됐다. 이와 더불어 제주목장 안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행사 참가자들은 한라산과 함께 9여 개의 오름을 한눈에 확인하는 등 제주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상설 프로그램은 제주목장 임직원의 생동감 넘치는 가이드와 말 역사·문화 교육 등이 이어지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공사와 마사회는 행사 기간 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 등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 제주 로컬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제주관광공사와 마사회가 공동 진행한 ‘달마다 렛츠런팜, 목장에서 놀자’에선 요가도 한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와 더불어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제주목장 역시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금번 행사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공사는 이번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의 첫 협업을 시작으로 제주목장의 관광 명소화, 한국마사회 선정 그린 승마장의 관광 콘텐츠화, 지역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의논하며 국가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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