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SPC삼립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SPC GFS’가 SPC삼립의 또 다른 자회사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
SPC삼립은 유통 부문 계열사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몬즈컴퍼니는 베이커리·카페 식자재 유통 온라인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다. 지난 2021년 SPC삼립에 인수돼 현재 1000억에 가까운 매출 규모로 성장했다.
SPC GFS는 판매 상품 다양화, 전국 물류망 확대, 온라인 유통 확장, 운영 효율성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급식·마트·외식 식자재뿐만 아니라 베이커리·카페 소재까지 확장해 경쟁력을 키우고, 베이킹몬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SPC GFS 관계자는 “각 플랫폼의 유통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B2B 비즈니스 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 GFS는 체계적인 유통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2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본사를 포함해 8300여 개의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며 연간 2조원 규모의 식품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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