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6일 방송되는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이하 ‘동네멋집2’)에서는 ‘공간 장인’ 유정수가 12번째 멋집 예정지에서 공사 포기 선언을 해 전원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동네멋집’은 첫 도전에 나섰던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팔도를 누비며 멋집 11호까지 대성공을 거두었다. 또 한 번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동네멋집2’는 다시 서울을 찾았다.
스페셜 MC로는 ‘표정 천재’ 빌리의 츠키가 함께한다. 1초마다 변하는 표정으로 무대 직캠 ‘1,400만 뷰’를 기록한 츠키는 예능 치트키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채로운 리액션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에 있던 모두를 매료시켰는데 특히, 츠키의 무대를 직관하던 한혜진과 조나단은 흥을 참지 못해 윙크 남발 댄스 삼매경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공개된 12번째 멋집 예정지는 ‘동네멋집’ 사상 처음 손대는 공간인 ‘시장’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해의 한옥, 밀양의 폐교에 이어 전례 없는 도전에 멋벤져스의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시장을 둘러본 후 멋벤져스의 기대는 걱정으로 바뀌었다. 곳곳에 눈에 띄는 공실과 어두컴컴한 분위기는 생기 잃은 시장 그 자체였던 것인데 노점 하나당 4평으로 손댈 공간이 나올 수 있을지마저 미지수인 상황이었다.
곳곳을 둘러보며 유정수는 “싹 갈아엎으려면 6개월은 줘야 한다”며 머리를 싸맸다. 무거운 표정으로 고심하던 유정수는 돌연 “여긴 공사 못한다”는 돌발 선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고 이에 한혜진은 “이대로 촬영 중단하나?”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자신 없는 모습도 잠시, 유정수는 ‘공간 전문가’답게 답을 찾아갔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깜깜하다, 하지만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알겠다”며 거침없는 손딱지 폭격을 이어갔다. 시장을 살릴 열쇠는 손딱지를 붙인 곳이라고 밝힌 유정수는 “4평의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며 호언장담했고 이에 멋벤져스는 박수를 보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멋벤져스를 당황하게 한 멋집 예정지의 실태는 16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되는 ‘동네멋집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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