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세계적인 재즈의 거장 칙 코리아(Chick Corea)와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합동 무대를 펼친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9일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을 포함한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칙 코리아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20회 수상하고 60회에 걸쳐 후보에 올랐던 정상급 피아니스트다. 허비 행콕 역시 14회에 걸쳐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최정상의 재즈 피아니스트다.
칙 코리아 “허비는 내게 음악적 ‘현상’이며 귀한 존재로, 정말 친한 친구이자 늘 인생의 영감 자체”라며 “우리의 이번 듀엣 공연은 흔치 않은 매주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비 행콕은 “칙과 연주하는 것은 내게 특권과도 같다”며 “그는 내게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는 존재이자 한계가 없이 나의 창작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