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밀리터리
뉴욕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北 핵무력 법제화 심각한 우려”
뉴스종합| 2022-09-23 07:51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다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 장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 법제화 등을 통해 핵 사용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 ‘담대한 구상’의 목표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세 장관은 지난 6월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3국간 소통과 협력이 각 급에서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3국간 협력이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장관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팬데믹 등 새로운 경제적 도전이 심화되는 가운데, 3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한미 FTA 정신에 따라 해소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우리 측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의 주최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했다. 박 장관은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에 필수적이며 청정에너지기술에 중요한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이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MSP에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를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주최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장관급 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