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동연, 골드버그 美대사와 ‘야구 외교’…프로야구 개막전 관람
뉴스종합| 2023-04-01 19:57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개막전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작년 10월의 약속대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KT위즈파크’에 초대했다”고 적었다. 이날 관람에는 윌라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두 분과 함께 야구경기와 응원전을 무척 즐겁게 관람했다”며 “미8군 사령관께서 돌아오는 5월 저와 대사님을 캠프 험프리로 초대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미국이 경제는 물론 평화, 안보, 외교 등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신한 하루였다”고 강조했다.

동반 관람은 지난해 골드버그 대사가 경기도청을 방문했던 당시 김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골드버그 대사는 김 지사를 접견한 후 트위터에 “김 지사의 환대와 파트너십 강화에 감사하다”며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를 고대하며, 하루빨리 KT위즈 경기를 보러 수원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관람에는 ‘기회경기 관람권’을 처음 지원받은 다문화 가족,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도 초청됐다. 기회경기 관람권은 스포츠 소외계층 관람 확대를 위한 제도다. 이를 활용하면 도내 연고 4대 프로스포츠 홈경기를 75%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