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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박병호 '시즌아웃'...26일 손목 수술
뉴스| 2016-08-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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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트윈스)가 손목 수술을 결정함에 따라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1루수이자 지명타자인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26일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병호의 수술은 이 분야의 대가인 토마스 베레카가 집도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올 시즌 초반 홈런 행진을 펼치며 미네소타 팬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5월부터 빠른 공 대처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타율 0.191을 기록한 뒤 지난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으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하며 다시금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박병호는 결국 지난 1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박병호는 MLB.com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선수들을 직접 상대해 보니 정말 달랐고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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