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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오승환, 시즌 13세이브...김현수, 3G 연속 안타
뉴스| 2016-08-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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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클로저’ 오승환(34)이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리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들쑥날쑥한 선발 출장에도 불구하고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6로 소폭 하락했다.

공 13개로 따낸 시즌 13번째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후속 라이온 힐리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오승환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난 순간. 이어 마커스 세미엔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현수는 같은 날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9.

안타는 6회에 터졌다. 앞선 두 타석에서 내야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1-12로 팀이 크게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세사의 8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마차도가 우월 홈런을 때려내며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상대 실책이 터지며 출루에 성공했다. 3-14로 뒤진 8회초 2사 후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상대 악송구로 1루를 밟았지만 진루는 없었다. 후속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팀의 대패는 막을 수 없었던 김현수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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