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9일 텍사스전에서 귀중한 시즌 14번째 홈런을 쳤다. [사진=AP 뉴시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2-2에서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51㎞ 싱커에 이대호의 배트가 반응했다. 공은 오른 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월 1일 시카고컵스전 이후 18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홀랜드를 상대로 3번째 홈런을 치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시애틀은 3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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