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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남은 마스터스에 한국인 3명 출전
뉴스| 2022-02-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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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12위로 마쳐 올해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사진=마스터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50일 앞으로 다가온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는 현재까지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 3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최근 4월7일부터 개최되는 제86회 마스터스에 초청된 선수 87명을 발표했다. 미국 선수가 42명을 차지한 가운데 잉글랜드에서 8명을 포함한 영국에서 11명, 호주와 남아공에서 6명씩, 캐나다와 스페인이 3명씩,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3명씩 출전한다.

한국 선수중에 김시우는 6번 출전하는데 지난해 공동 12위에 들었기 때문에 출전권을 얻었다. 3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30명이자 전년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나오고 이경훈은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게 됐다.

교포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와 이민우(호주)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 출전한다.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챔피언스투어의 강자인 베른하르드 랑거(독일)이다.

아마추어 선수는 6명이 초청 출전한다. 라틴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아론 자비스는 케이먼 아일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15명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다.

2019년까지 마스터스 4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도 초청선수에는 있으나 실제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해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종신 출전권을 가지고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 1977년과 1981년에 2승을 거둔 톰 왓슨이 처음으로 명예의 시타자가 되어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와 함께 경기 시작을 알린다.

마스터스의 출전은 오거스타내셔널이 가진 19개의 항목에 따라 초청한다. 18개의 항목이 채워졌으며 대회 한 주 전까지 세계 골프랭킹 50위에 드는 선수도 초청된다. 따라서 현재 82위인 김주형(20)은 남은 대회에서 꾸준히 순위를 올려야 출전 기회를 얻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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