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성재 혼다클래식 우승 후보 1위, 한국선수 4명 출전
뉴스| 2022-02-24 07:31
이미지중앙

임성재가 오늘 밤 개최하는 혼다클래식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4)가 우승 경험이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년 전 매킨지 휴즈(캐나다)를 한 타차로 꺾고 PGA투어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로 마친 바 있다. 정교한 아이언샷을 가진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출전 선수중 가장 높다. 지난주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가 랭킹 7위로 두 번째다.

PGA투어도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파워 랭킹’ 1위에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칠드런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5번이나 11위 이내에 들었다. 또한 스크램블링에서 2위인 점을 높게 쳤다.

이 코스는 코스 곳곳에 워터해저드가 많아 정교한 코스 공략을 해야 하는 곳이다. 이 대회에서는 유독 페어웨이 옆에 수심이 깊지 않은 뻘로 공이 가는 경우가 많다. 한 타가 아쉬운 선수들은 종종 바지를 벋고 뻘에 들어가 샷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애초 코스 설계자는 톰과 조지 파지오로 1981년에 개장했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2002년에 PGA투어를 앞두고 코스 리노베이션을 한 뒤 승부가 결정되는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홀의 난도를 극도로 높였다. 그래서 막판 세 홀에서 승부가 결정되면서 잭의 별명을 붙여 ‘베어스 트랩(곰 덫)’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총 4명 출전한다. 강성훈(35)은 밤 10시7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경훈(31)은 25일 새벽 2시18분에 10번 홀, 임성재(24)는 새벽 2시29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하고 노승열(31)은 새벽 3시13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