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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JTBC클래식 둘째날 1언더파 쳐서 4위
뉴스| 2022-03-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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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JTBC클래식 바바솔 둘째날 한 타를 줄여 공동 4위가 됐다. [시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둘째날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세 계단 내려갔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오후조로 출발해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 3번 홀 연속 보기를 쳐서 부진했으나 파5 5,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파3 14번 홀 버디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그린 롤링이 어려운 울퉁불퉁한 포아아누아 그린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이로써 고진영의 LPGA투어에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16라운드에서 멈췄으나 32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 기록은 다시 경신했다.

이날 역시 고진영은 드라이버 샷에서 14개의 페어웨이 중 11개를 적중했다. 하지만 18개의 그린 중 13개를 정규 타수에 올렸을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또한 퍼트수도 한 개 더 많은30개였고, 반면 비거리는 251야드로 길어졌다.

지난해 11월 2021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 시즌 출전한 첫 대회였던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오늘은 무척 도전적인 하루였고 그래도 언더파를 쳐서 다행이다”면서 “남은 주말 경기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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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코츠 매드센이 5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주전 태국에서 열린 혼다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생애 첫승을 올린 난나 코츠 매드센(덴마크)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타를 줄여 4타를 줄인 루키 최혜진(22)과 공동 2위(9언더파)로 순위를 올렸다.

역시 루키인 안나린(26)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고진영,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과 공동 4위다.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이 3타를 줄여 7위(7언더파), 재니 잭슨(미국)이 4타를 줄여 8위(6언더파)로 마쳤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34)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9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김효주(27)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16위(4언더파), 양희영(32)은 3언더파를 쳐서 이븐파에 그친 전인지(28) 등과 공동 21위(3언더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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