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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컵초, 셰브론챔피언십 무빙데이 6타차 선두
뉴스| 2022-04-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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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초가 셰브론챔피언십에서 8타를 줄여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니퍼 컵초(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 첫 메이저인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7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컵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8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컵초는 파5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 홀부터 다시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13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17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97야드에, 퍼트수는 25개에 그쳤고, 페어웨이 적중은 14개 중에 13개, 그린 적중은 18개 홀에서 15개로 뛰어났다. 3년 전 오거스타내셔널이 주관한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에서 우승한 뒤에 프로에 데뷔한 컵초는 프로로 출전한 65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를 마친 컵초는 "아주 즐거운 라운드였고 흥미진진했다"면서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위(10언더파)로 마치면서 마지막날 챔피언 조로 출발하게 됐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9언더파), 애니 박(미국)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4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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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로 경기한 김세영, 김효주가 코스를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LPGA]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27)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난나 코츠 매드센(덴마크) 등과 공동 5위(6언더파)로 마쳤다. 김세영(29)은 2타를 잃고 74타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카 사소(일본), 아타야 티티쿤(태국) 등과 공동 11위(5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반면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5타를 잃고 73타를 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21위(4언더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박인비(34)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한 타를 잃은 양희영(33), 최고 맏언니 지은희(36) 등과 공동 37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최혜진(23)은 72타를 쳐서 공동 44위(1언더파), 세계 여자 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다시 2오버파 74타를 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52위(이븐파)에 자리했다.

루키 안나린(26)과 전인지(28)는 3타씩을 잃고 공동 54위(1오버파)로 마쳤다. 이미향(29)은 3타를 잃고 공동 68위(3오버파), 유소연(33)은 4타를 잃고 공동 73위(4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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