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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와 품격 갖춘 골프를 배워야 한다
뉴스| 2022-05-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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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을 지키면서 하는 게임이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우고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에티켓이 강조되는 스포츠다.

기량이 떨어져 골퍼의 플레이 수준이 떨어지는 건 비난받지 않지만 비매너의 플레이는 용서받을 수 없다. 특히 아마추어로서 즐기는 유형의 골프에서는 더욱 그렇다. 적지 않은 돈과 귀한 시간을 투자해 플레이하면서 동반자의 비매너로 인해 플레이를 망치게 된다면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골프 에티켓은 일반 사회 예절과는 사뭇 다르다. 몰라서 에티켓을 못 지키는 경우도 있다. 골프를 배울 때는 기량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경기규칙과 에티켓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티칭 프로나 골프 선험자는 골프 후학에게 기량을 전수함과 동시에 골프 에티켓에 대해 아는 만큼의 지도를 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연세 골프 최고위 과정’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30여 년간 골프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강의하고 직접 클럽도 제작하며 골퍼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골프 이론가 정헌철 운영위원장이 이끈다. 정 원장은 <퍼팅 솔루션>이란 책을 저술했으며 타 기관에서 골프 과정을 운영했고.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쓰면서 골프 원리와 골퍼들의 상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실전 평가 및 프로암 라운드를 비롯하여 세미 필드(파3)에서 이루어지는 숏게임 골프 역학과 심리 등 다양한 이론 수업과 연습장에서의 실습 등이 알찬 일정으로 채워진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는 고준영 프로를 비롯해 88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곽유현 프로, SBS 생활의 달인 골프 레슨 달인으로 나온 문정욱 프로, 95년 한국오픈 우승 권영석 프로, 2018년 챔피언스투어 우승 문지욱 프로 등 KPGA 및 KLPGA 멤버들이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한국의 대표 남녀 프로들이 연습장과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드 등으로 실력을 높여준다. 신촌 캠퍼스와 파3 세미필드, 골프장이 어울려 진행된다. 프로와의 동반 라운드에서는 실전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놓치기 쉬운 코스 매니지먼트 등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다.

연세 골프 과정은 원우회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지식 공유와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총장 명의의 수료증 또한 부여된다. 오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이론 수업은 목요일 오후 5시반에 시작해 저녁식사를 포함하여 9시넘어서까지 2강좌가 진행된다.

40명 내외의 골프에 관심 있는 기업 및 단체 임원급 이상 경영자, 분야별 전문가 및 사회 지도층 인사 등이다. 교육 장소는 이론 수업은 연세대학교 미우관 최고위 강의실(신촌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은 서울 근교 연습장, 세미 필드, 골프장 등에서 진행된다. 향후 11월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검토한 뒤에 해외 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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