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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롯데챔피언십 첫날 한나 그린에 한 타차 2위
뉴스| 2022-04-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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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후원사 주관 대회인 롯데챔피언십 첫날 1번 홀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흥기획]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5타를 줄여 선두 한나 그린(호주)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 6603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쳤다. 전반 5번 홀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고 13, 14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효주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67야드, 14개 홀 중에 11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고, 18개 홀에서 12개 홀 그린을 정규 타수에 올렸다. 전체적인 샷 정확도는 떨어졌으나 퍼트수는 25개로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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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가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흥기획]


그린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줄여 선두로 나섰다. 재미 교포 앨리슨 리가 노보기로 5타를 줄이면서 김효주 및 아디티 아쇽(인도), 제마 드라이부(스코틀랜드),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5명이 공동 2위다.

강혜지(31)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사라 캠프(호주),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공동 7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를 쳐서 민리(대만)와 공동 11위이고 루키 최혜진(22)은 2언더파 70타로 최운정(30) 등과 공동 13위로 마쳤다.

역시 루키 안나린(26)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이정은5(33), 이소미(23)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아림(27)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이미향, 전인지, 전영인 등과 공동 49위다.

이소영은 2타를 잃고 공동 75위로 컷 통과가 중요해졌다. 박인비(34)는 8타를 잃고 80타를 치면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한국 선수는 초청선수 5명 외에 총 19명이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10회 대회를 치른다. 첫해부터 8년 간은 코올리나에서 열렸고 지난해는 카폴레이에서 열렸고 올해 코스를 옮겼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지난주 마친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뒤이어 수요일부터 시작해 토요일 끝마치는 일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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