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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 아시안믹스드 11언더파 맹타…김주형 6위
뉴스| 2022-04-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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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이 아시안믹스드 무빙데이에서 11개의 버디를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김시환이 아시안투어 트러스트골프 아시안믹스드 스테이블포드챌린지(총상금 75만 달러) 무빙데이에 무려 22점을 줄여 8점차 선두로 리드를 탈환했다.

김시환은 15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 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 승점 22점을 보태 합계 42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로 마쳤다.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3,4번 홀 6, 8번 홀까지 5타를 줄였다. 후반 10,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환ㅇ느 15번 홀부터 마지막 네홀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초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시리즈태국에서 생애 첫승을 신고한 김시환은 한달이 지난 대회에 출전해서 2승을 눈앞에 뒀다. 이날은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소속 마자 스타크(스웨덴)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2점을 추가하면서 선두로 출발해 6점을 줄인 LET소속 선수 차네티 와나사엔(태국), 9점을 줄인 니티퐁 시리퉁(태국)과 공동 2위(34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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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아시안믹스드 무빙데이에서 경기를 마치고 여자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지난 대회 2위를 하고 이날도 2위에서 출발한 김주형(20)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8점을 추가하면서 트래비스 스미스(호주)와 공동 6위(32점)로 마쳤다.

2위에서 출발한 문경준(40)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6점을 추가해 8위(31점)다. 장이근(29)은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11점의 승점을 추가하면서 공동 20위(25점)까지 순위를 올렸다.

전날 버디만 7개를 잡은 김비오(32)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쳤으나 보기를 7개를 범해 승점 3점을 오히려 까먹었다. 이태희(38)는 버디와 보기 2개씩 교환하면서 승점 2점을 추가해 공동 60위(15점)에 그쳤다.

이 대회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코스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선수들은 아시안투어 64명, 태국 선수 20명, 여자 선수 60명이 출전하는 혼성 경기이며 스태이블포드 방식으로 점수를 누적한다. 공격적으로 이글을 잡으면 5점의 승점을 얻고, 버디 2점에 보기는 마이너스 1점, 더블보기 마이너스 3점으로 가감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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