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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 아시안믹스드 우승…김주형 6위
뉴스| 2022-04-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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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이 16일 아시안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렸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김시환이 아시안투어 트러스트골프 아시안믹스드 스테이블포드챌린지(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시환은 16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 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승점 7점을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49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 3라운드에 각각 22점씩 몰아치는 위력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나꿔챘다.

이로써 지난달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시리즈태국에서 생애 첫승에 이어 한달 반만에 다시 우승을 거두면서 상금 13만5천 달러를 추가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올해 33세의 김시환은 10여년 만에 늦깎이로 첫 승을 거둔 뒤에 6주만에 2승을 올리면서 자신의 전성기를 열었다.

3라운드에서 22점을 추가하며서 2위와는 8점차 선두로 출발한 김시환은 경기 내내 여유로운 선두를 지켜나갔다. 2번 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5, 8번 홀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 들어 1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로 3타를 잃어도 우승에는 지장없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소속 마자 스타크(스웨덴)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더해 13점을 추가하면서 2점차 2위(47점)로 마쳤고, 태국 여자 선수인 부사바콘 수카판이 9점을 더해 3위(42점), 파차라 콩와트마이(태국)가 11점을 추가하면서 4위(41점)로 마쳤다.

지난 대회 2위로 마친 김주형(20)은 이글 하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더해 7점을 추가해 나티퐁 시리통(태국)과 공동 6위(39점)에 자리했다.

문경준(40)은 5점을 더해 공동 14위(36점), 장이근(29)은 8점을 합쳐 20위(33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비오(32)는 7점을 추가해 공동 51위(23점), 이태희(38)는 7점을 보태 공동 54위(22점)에 그쳤다.

이로써 아시안투어 상금 레이스에서 김시환이 누적 46만 달러로 앞서 나갔고, 콩와트마이가 24만 달러로 2위, 김주형은 18만 달러로 3위, 김비오는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6번째 대회를 마친 아시안투어는 다음달 5일부터 한국 남서울컨트리클럽으로 무대를 옮겨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대회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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