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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민-손예빈-이소미 넥센세인트나인 공동 선두
뉴스| 2022-04-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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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전 수석의 루키 손예빈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집중해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시드전으로 올라온 루키 손예빈(20), 전효민(23), 미국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이소미(23)까지 3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손예빈은 21일 경남 김해시의 가야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 6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9년 국가대표를 지낸 손예빈은 2020년 KLPGA 점프투어(3부)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그해 1부 시드 순위전에서 떨어지고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했다. 다시 도전한 순위전에선 수석을 하면서 꿈에 그리던 1부 리그로 올라왔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56위, 지난주 대회는 컷 탈락으로 초반에 부진했으나 이날은 1라운드부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손예빈은 “퍼트가 잘 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 두 대회에서 퍼트가 가장 부족했다는 생각에 이를 보완하려 노력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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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7번 홀에서 편안한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하와이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친 이소미는 파5 3번 홀의 이글과 버디 4개를 묶어 공동 선두다. 경기를 마친 뒤 “겨울 훈련 기간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시즌 개막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열흘 동안 집 안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코로나19 탓에 살이 제법 빠졌는데 비거리는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드전에서 21위를 기록해 KLPGA 투어에 재입성한 전효민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유해란(21), 성유진(22)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고, 지난주 교통사고를 당해 이번에 시즌 첫 대회를 치른 임희정(22)이 4타를 줄여 박현경(22), 박결(26) 등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4승을 일군 박지영(26)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2위로 마쳤고,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수연(28)은 2타를 줄여 장하나(29) 등과 공동 21위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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