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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토리스, PGA챔피언십 둘째날 선두… 우즈는 컷 통과
뉴스| 2022-05-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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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잘라토리스가 PGA챔피언십 둘째날 한 타 차 선두로 나섰다. [사진=PGA아메리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둘째날 5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잘라토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컨트리클럽(파70 7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잘라토리스는 1번 홀 버디를 잡은 뒤 계속 파 행진을 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날씬한 몸매의 잘라토리스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43.6야드였다. 그린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2.54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마스터스 공동 2위에 이어 올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톱10에는 5번 들었으나 아직 첫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서 2위(8언더파)로 순위를 5계단 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틀 연속 3타를 줄여 3위(6언더파)로 순위를 한 계단 더 올렸다.

버바 왓슨(미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쳐서 4위(5언더파)로 순위 상승을 이룬 반면,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1타를 쳐서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 등과 공동 5위다.

지난주 우승한 이경훈(31)은 3타를 잃고 세계 골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등과 공동 41위(2오버파)까지 순위가 25계단이나 하락했다.

김시우(27)는 2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53위(3오버파)에 그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서 제이슨 데이(호주), 김시우 등과 동타다.

이틀 경기 결과 4오버파 144타까지 79명이 컷을 통과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51)은 5타를 잃었고, 김비오(32)는 3타 김주형(20)은 6타씩을 잃고 컷 탈락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등도 본선 진출을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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