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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맹동섭, SK텔레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
뉴스| 2022-06-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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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SK텔레콤오픈 무빙데이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비오(32)와 맹동섭(3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무빙데이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4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4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3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강풍이 부는 속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파5 16번 홀에서는 내리막 에지에서 한 퍼트가 그대로 들어가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지난달 매경오픈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3억원)와 대상 포인트 랭킹 9위(1200점)를 달리고 있다. 우리금융챔피언십 직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출전한 뒤에 3주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상황이다.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됐으나 국내 무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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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이 6번홀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맹동섭은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를 탔다. 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8,9번 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윤석(36)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적어내 이븐파를 쳐서 한 타차 3위(10언더파)로 내려갔다. 김재호(40)는 1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한 타 잃은 이상엽(28)과 공동 4위(9언더파)다.

김민규(21)와 장동규가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서 최호성(49), 최민철(34)과 공동 6위(8언더파)로 막판 추격전에 나서게 됐다.

탱크 최경주(52)는 2타를 줄여 공동 19위(4언더파)로 25계단을 올랐고, PGA투어 1부 리그를 획득한 김성현(24)은 한 타를 잃었으나 공동 27위(3언더파)로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25)은 5타를 잃고 공동 61위(3오버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2017년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따낸 그는 이듬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데 이어 국내 대회는 두 번째다. 국외 포함 생애 3번째 컷 통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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