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존 람(스페인), 브렌달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빌리 호셸(미국)은 15번 홀에서 18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덕에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인 애런 와이즈(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호셸은 챔피언 퍼트를 마친 후 그린에서 세 아이의 축하를 받았다. 우승상금은 216만 달러(약 27억원).

김시우(27)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경훈(31)은 10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경훈은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반면 보기 7개에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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