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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한지붕 세대공감’ 참여자 모집
뉴스종합| 2017-07-04 09:01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어르신과 대학생이 주거를 공유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참여자를 찾는다고 4일 밝혔다.

한지붕 세대공감은 집에 빈 방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대학생은 시세의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에 방을 얻을 수 있고, 어르신들은 소정의 임대료를 받아 생활비에 보탤 수 있고, 혼자 사는 고독감을 달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작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노인 7세대, 대학생 23명을 매칭했다.


참여 대상은 동작구에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이다. 입주자는 관내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구가 사업 참여 가구에 100만원 이내의 도배, 장판 등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대학생은 보증금 없이 시세보다 싼 월 20만원 안팎의 임대료만으로 살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구청 사회복지과(02-820-9788) 또는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명재 사회복지과장은“물가가 오르면서 주거문제가 대학생들의 큰 고민이 된지 오래”라며,“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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