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과 7월 7일 2차례에 걸쳐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부족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1월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웃음치료 특강. [사진제공=동작구] |
북한일탈주민은 2017년 현재 3만명을 넘었고 이 중 서울시에만 7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작구에는 162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47.5%가 기초 생활 수급자다.
행사에선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초대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웃음치료 특강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검사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상담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그 동안 신분노출 등의 이유로 북한이탈주민은 구청과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회참여 서비스 혜택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착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동작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취업 및 생활지원 ▷지원 단체 보조금 지급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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