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ㆍ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통신(유ㆍ무선)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슈퍼섹터리더(Global Supersector Leader)’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슈퍼섹터리더는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에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뽑는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ㆍ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아이폰 도입에 이어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 20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800만명, 인터넷TV(IPTV) 가입자 500만명 가입자 돌파 등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각 분야에서 KT가 보인 고른 성과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통신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워킹, 저전력 데이터센터 구축 등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 효율성 분야의 점수가 지난해 68점에서 90점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JSI 평가의 한국 주관사인 생산성본부 김동수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KT가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 펀드의 유치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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