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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해외 태양광플랜트 본격화…실적개선 전망
생생코스닥| 2011-02-03 09:54
하나대투증권은 SDN(099220)에 대해 해외 태양광 플랜트 사업의 본격화로 2011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2MW의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2011년 SDN의 실적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전환을 가정해도 저평가 메리트가 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SDN은 국내 중소형 부문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1위 업체다.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면서 지난해에는 불가리아에서 동유럽 최대규모인 42MW, 약 2000여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플랜트를 첫 수주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이 중 6.25MW 규모의 플랜트를 부분 준공했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 플랜트의 전력은 불가리아 국영 전력회사인 NEK가 25년간 전량 구매하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SDN 매출액과 관련 있는 태양광발전 시공사업비는 172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중으로 5MW급 5~6개로 예상되는 소규모 플랜트에 대한 매출이 지속될 경우 올해 매출액은 약 3000억에 육박하게 된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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