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차트로 본 이상 징후…경기둔화 고개 드나
뉴스종합| 2011-05-14 09:06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차트로 본 이상 징후, 다시 고개 드는 경기둔화 우려’다.

박혁수 현대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이 지난 9일 작성한 이 리포트는 온라인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닷새 동안 온라인에서만 472회 조회됐다.

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11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국제기구나 주요 투자기관들의 전망은 유지되고 있지만, 2분기 발표되고 있는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지표 부진이 일시적인 둔화인지 추세적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당사의 이코노미스트는 추세적 침체보다 소프트 패치(soft patch; 경기회복 국면 속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침체 국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월말 이후 고개를 드는 경제지표 둔화 우려가 지난 주부터 금, 은 등 글로벌 주요 상품가격 변수에 반영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다소 타이트 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은행권의 자금사정은 전체 자금시장의 근간을 이루는 만큼 타이트한 자금 사정이 지속될 경우 채권시장에는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