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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녹색기술 전시관(THE Green관) 새단장
부동산| 2011-07-14 11:21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녹색기술 전시관(THE Green관)’이 국내최고의 녹색기술 전시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LH의 ‘THE Green관’은 녹색성장 및 미래주택의 신기술과 성능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설계 기준을 마련해 관련 기자재의 전시ㆍ관람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0년 11월 개관한 The Green관에서는 최근 기존의 전시 및 관람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새 프로그램을 추가,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 보금자리 시범지구 입구에 위치한 THE Green관은 새 둥지를 의미하는 형상의 3층 건물로 되어 있고, 신재생ㆍ고효율에너지 분야, 친환경ㆍRecycle 분야, 공간가변 및 리빙스타일, Green IT로 분류할 수 있는 총 72가지의 녹색기술 기자재를 분야별로 전시해 시연 또는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보금자리주택과 녹색성장 정책관련 홍보를, 2층은 생활속의 녹색기술 및 THE Green 주택으로, 녹색기술 성능체험 기자재로 구성된 3층과 녹색기술이 융합된 자연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는 옥상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시관이다. 


특히, 각층의 전시기자재 외에도 2층과 3층에는 지열냉난방 시스템, 진공복층유리 등 각종 신자재와 기술을 단계별로 적용해 각각 15%, 25%, 4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토록 하는 평형별 주택모델을 별도로 꾸며 놓았다.

탄소제로 4개념(에너지제로, 공간가변성, 친환경 Recycle, Green IT)을 적용한 ‘THE Green 주택’을 별도로 마련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류별 창호(복합창호, 전동블라인드창호, 진공복층유리) 및 단열재, 고기밀 현관문, 열 회수형 환기장치 및 기타 신기술을 적용한 테스트셀을 설치해 그 효능과 효율성에 대한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내부관람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또한 LH에서는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의 설계기준을 수립할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THE Green관에서는 월평균 500여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을 위하여 기존의 전시홍보물을 단순히 안내하고 관람하고 간단하게 시연해보는 기존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녹색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먼저,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완하여, 보다 다양한 메뉴로 편성하되 쉽게 접속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72가지의 녹색신기술을 적용한 전시 기자재의 내용을 미리 상세히 파악 수 있도록 전문가용 브로셔와 홍보 동영상 등도 추가로 올려놓았다.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녹색성장과 미래주택의 신기술과 성능 체험 및 관람하는 것과 동시에,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흥미있는 강의주제로 편성한 THE Green 강좌를 개설하여 6월 말에 첫 강좌가 열렸다. 앞으로 매월 4째주 수요일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매월 강좌내용을 미리 알 수 있으며, 월별로 수강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THE Green관을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노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최근 실버사원을 채용하여 영어 등 외국어 안내지원을 위하여 관련 자료와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여름방학기간에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협회와 연계된 사회봉사 프로그램 겸 THE Green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지역의 초등학생,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동영상 시청과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조립해보는 등 저탄소 녹색기술과 친환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7월26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개관 이후 THE Green관 운영 및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지송 LH사장<사진>은 14일 THE Green관을 공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새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챙겼다.

그는 “주민들이 녹색기술 뿐 아니라 LH의 사업에 대해서 이해하고 보다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일선에 있는 THE Green관이 먼저 주민들을 찾아 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THE Green관(02-459-1971~3)은 주말에도 개관하기 때문에(국가지정 주중 공휴일만 제외) 언제든 전화 문의가 가능하다. 각종 기자재의 작동 원리 안내와 복잡한 개념설명을 위한 가이드 동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http://thegreen.lh.or.kr)이 꼭 필요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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