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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도 美신용 ‘강등 임박’ 경고
뉴스종합| 2011-07-15 09:53
무디스에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도 14일(현지시각)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S&P는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S&P는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신뢰할만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AAA인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석 달 안에 AA로 강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골드스타인 미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은 S&P의 이 같은 경고에 대해미 의회가 디폴트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무디스도 국제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Aaa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미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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