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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위기 우려에 하락
뉴스종합| 2011-07-19 07:22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국가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94.49포인트(0.76%) 하락한 1만2385.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0포인트(0.81%) 내린 1305.44, 나스닥종합지수는 24.69포인트(0.89%) 하락한 2765.11을 기록했다.

신용평사가의 잇딴 경고가 또다시 증시에 찬물을 껴얹었다. 피치는 이날 무디스와 S&P에 이어 미국의 국가채무 한도가 상향 조정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피치는 성명에서 미국의 채무 한도가 다음 달 2일까지 상향 조정되지 않으면 미국의 신용등급(AAA)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되면 향후 3∼6개월 내에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15일) 공개된 유럽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심사 결과가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로 불안감은 확산됐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도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31달러(1.4%) 하락한 배럴당 95.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로 급등하며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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