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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향상도 상위 100개고교 중 대전 40곳 1위
뉴스종합| 2011-12-01 10:30
재학생을 잘 가르쳐 국어ㆍ영어ㆍ수학 성적을 중학교 때보다 많이 끌어올린 전국의 ‘향상도 우수 고등학교(중3→고2)’ 100곳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대전 지역의 학교가 40개로 제일 많았고, 국ㆍ영ㆍ수 향상도 1위는 모두 일반고였다.

초ㆍ중ㆍ고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3년 연속 줄어 2.6%로, 전수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8년(7.4%)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며, 지역간 학력격차도 좁혀졌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일 서울 구로동 구현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국가수준 초ㆍ중ㆍ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 7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전체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1488개 고교 중 학교 향상도 우수 고교로 선정된 100곳 중에는 사립고가 65%로 공립(35%)보다 비율이 높았다. 설립목적별로는 ▷자율형공립고(9.5%) ▷자율형사립고(9.3%) ▷일반고(6.7%) ▷특목고(4.8%) 순이었다.

과목별 향상도 1위는 ▷국어 목천고(충남ㆍ공립 일반고) ▷수학 대천여고(충남ㆍ공립 일반고) ▷영어 신평고(충남ㆍ사립 일반고)였다. 신평고는 국어 2위, 수학 3위로 3과목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학교 수를 보면 16개 시ㆍ도 중 대전에 이어 ▷경북(37개) ▷서울(34개) ▷충남(31개) ▷광주ㆍ경남(각 27개)이 많았고 ▷제주(0개) ▷울산(1개) ▷강원(2개) ▷대구(8개) ▷인천(10개)은 적었다. 학교수 대비 포함비율은 대전(28.4%)이 가장 높았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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